노량진 임용고시학원서 76명 '집단감염'..교육부, 실태조사 착수

2020. 11.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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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에 대한 실태조사가 시작된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서울시, 동작구청, 동작구보건소, 서울시교육청, 동작교육지원청과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 대해 23일 현장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체육교과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다니던 해당 학원에서는 22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76명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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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의 방역소홀로 감염 확산시, 법적 조처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는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컵밥거리 일대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에 대한 실태조사가 시작된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서울시, 동작구청, 동작구보건소, 서울시교육청, 동작교육지원청과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 대해 23일 현장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체육교과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다니던 해당 학원에서는 22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76명이나 나왔다. 이 가운데 수강생은 69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21일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보기로 한 67명은 응시 기회를 아예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조사에는 역학조사관, 환기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당 학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원인과 학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 학원의 방역 소홀로 감염이 확산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감염병예방법’상 과태료, 고발,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조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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