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사업 첫 삽..3463세대 공급

동구청·LH·계룡건설 참여 민관 공동사업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감도.(대전 동구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23일 첫 삽을 떴다.

동구는 이날 오전 사업지구 현장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장철민 국회의원, 장충모 LH부사장,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8356억원이 투입되는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천동, 효동 일원 부지 16만3000㎡에 공공분양 2751세대, 공공임대 712세대 등 모두 3463세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동구청, LH, 계룡건설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지구지정 이후 LH의 경영난 등으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이 사업은 주민과 동구청, 대전시, LH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난해 6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었고, 같은 해 11월부터 보상 절차를 진행해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됐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천동3구역에 이어 대동2, 소제, 구성2구역 등 나머지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면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순항과 혁신도시 지정 등 연이은 호재로 동구가 대전의 중추 도시로 급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