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日대사에 '일본통' 강창일 내정(상보)

김정현 2020. 11.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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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당사국에 대한 대사임명 동의절차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새로운 내각이 출범함에 따라 한일관계를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신임 대사 내정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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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스가와 한일관계 '물꼬' 틀까
일본 고위급 네트워크 가진 강창일 내정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사국에 대한 대사임명 동의절차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새로운 내각이 출범함에 따라 한일관계를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신임 대사 내정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내정자는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 받고, 학교에서 오랜 기간 일본 연구한 역사학자다. 아울러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서 의정활동 기간에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과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강 내정자가) 일본 스가 내각 출범을 맞아 대일 전문성과 경험, 오랜기간 쌓아온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색된 한일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창일 신임 일본대사 내정자. (사진=청와대 제공)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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