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에이스 당겨쓴 NC, 루친스키 카드 언제 어떻게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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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를 당겨 쓰는 승부수를 던진 NC 다이노스.
관심사는 드류 루친스키의 등판시점이다.
자연스럽게 루친스키의 향후 등판 일정에 시선이 쏠린다.
이렇게 될 경우 루친스키는 1주일 사이 세 차례나 등판하게 되고 투구수도 급격히 불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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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따라 불펜으로만 투입할 가능성도 있어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에이스를 당겨 쓰는 승부수를 던진 NC 다이노스. 관심사는 드류 루친스키의 등판시점이다. 적은 휴식일을 감수하고 6차전에 나설 수 있지만 또 다른 파격 등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NC는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승리하며 승부를 2승2패 원점으로 만들었다. 시리즈가 장기전에 접어들면서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가장 믿을만한 에이스 카드 루친스키를 당겨 쓴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NC는 4차전 2-0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루친스키를 전격 투입했다. 그리고 루친스키는 2⅔이닝을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다만 루친스키는 무려 39구를 던졌다. 이미 17일 1차전에 선발등판, 5⅓이닝을 소화한 상태에서 3일만 쉰 뒤 다시 등판해 적잖은 공을 던진 것. 루친스키는 1차전 당시 97구를 던졌다. 4차전 불펜등판에서도 선발 등판때의 절반 가까운 공을 던진 셈이다.
자연스럽게 루친스키의 향후 등판 일정에 시선이 쏠린다. 일단 5차전은 구창모가 선발등판하는 현재로써 6차전 선발등판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루친스키는 1주일 사이 세 차례나 등판하게 되고 투구수도 급격히 불어날 수밖에 없다.
짧은 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넘겨주는 방안도 있지만 자칫 선발 맞대결에서 밀릴 수도 있다. 두산이 20승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를 6차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동욱 감독이 또 다른 파격 카드를 던질 수도 있다. 5차전이 팽팽하게 이어지거나 승기를 잡을 경우 다시 루친스키를 불펜으로 투입, 쐐기를 박는 역할을 맡길 수 있는 것이다. 이 경우 루친스키는 6,7차전에도 불펜으로 등판해 승리를 지키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NC가 5차전을 쉽게 잡아낼 경우, 6차전을 건너 뛴 뒤 7차전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7차전의 경우 3승3패에서 맞이하는 벼랑 끝 승부가 되기에 가장 확실한 에이스인 루친스키를 내세우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두산이 플렉센, 알칸타라 원투펀치를 5,6차전에 소진할 경우 7차전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셈이다.
혹은 5차전을 승리한 뒤 6차전에서도 리드를 잡을 경우, 조기에 승리를 확정 짓는 마무리로 루친스키가 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루친스키의 선발등판 여부에 따라 대체선발 윤곽도 나올 전망이다. 루친스키가 불펜으로 계속 나선다면 선발 자리를 김영규, 송명기 등 영건 투수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3차전에서 투구수가 적었던 마이크 라이트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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