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주일대사에 강창일 前의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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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임 주일 대사에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당사국에 대한 대사임명동의절차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주일대사 교체는 지난해 5월 부임한 남관표 현 주일대사 이후 1년 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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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당사국에 대한 대사임명동의절차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제주 출신인 강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객원교수를 지냈다.
제주를 지역구로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낸 그는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인 ‘일본통’으로 꼽힌다.
강 대변인은 “일본 스가 내각 출범을 맞아 전문성과 경험,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주일대사 교체는 지난해 5월 부임한 남관표 현 주일대사 이후 1년 반만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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