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백석 360번 지방도 선형개선사업 완료..정체해소 기대

좌회전전용차로·버스정차대 신설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 동~서부를 잇는 지방도 360호선의 만성 정체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양주시는 상습적인 지·정체로 몸살을 앓던 지방도 360호선 가납사거리~오산삼거리 구간 선형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선 전(왼쪽)과 후의 모습.(사진=양주시 제공)

편도 2차로의 이 구간은 좌회전 전용차로와 버스전용 정차대가 없어 1·2차로에 좌회전 및 버스 정차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는 등 교통정체구간 체계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만성적인 차량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비 35억 원을 투입, 좌회전차로 10개소와 버스정차대 3개소를 신설했다.

또 국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본부 군사시설이 사업구간과 연접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국방부, 양주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교통정체 개선안을 도출했으며 지난 14일 해당 구간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상습 교통정체로 인한 주민불편과 교통사고 유발 문제를 해소해 구간 내 통행속도가 평균 10㎞/h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효율적인 교통체계구축에 중점을 두고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 방성-산북간 시도 30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굵직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양주 서부권역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