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겨야 하는 대전, 조민국 대행 "우리 팀엔 공격수 12명이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FC 원정에서 12년 동안 승리가 없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조민국 감독대행이 승격 준 플레이오프에서 징크스를 깨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은 25일 창원축구센터로 원정을 떠나 3위 경남과 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하지만 대전은 경남 원정에서 최근 12년 동안 웃은 기억이 없다.
여기에 대전의 간판 골게터 안드레(13골)는 앞선 경남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준 플레이오프에 뛸 수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경남FC 원정에서 12년 동안 승리가 없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조민국 감독대행이 승격 준 플레이오프에서 징크스를 깨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조민국 대행은 23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아쉽게 경남과의 최종전에서 패배, 홈에서 준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경남 원정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징크스를 깨도록 잘 준비하겠다.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겠다"고 밝혔다.
대전은 지난 21일 경남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리그 3위를 마크 중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경남에 0-1로 패해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대전은 25일 창원축구센터로 원정을 떠나 3위 경남과 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리그 4위에 그친 대전은 경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대전은 경남 원정에서 최근 12년 동안 웃은 기억이 없다. 대전은 지난 2007년 8월 15일 경남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뒤 지금까지 11경기 연속 무승(4무7패)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대전의 간판 골게터 안드레(13골)는 앞선 경남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준 플레이오프에 뛸 수 없다.
조민국 대행은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오면 상대를 다급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을 믿는다"며 "대전 지휘봉을 잡고 경남과 경기를 치르면서 장단점을 파악했다"며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안드레가 뛸 수 없지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말이 생각난다. 우리 팀에는 12명의 공격수가 있다"며 "에디뉴, 바이오, 김승섭 등이 충분히 득점 해 줄 것으로 보인다. 1주일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만 잘 되면 충분히 상대 수비를 괴롭 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리에 대한 결의와 함께 조 대행은 올 시즌 프로팀 첫 사령탑을 맡아 경남을 3위로 이끈 설기현 감독에 대해 "선수 영입만 제대로 되면 충분히 자신의 축구를 90분 동안 펼칠 수 있는 지도자다. 3위라는 성과는 분명 인정해야 한다"며 "좋아하는 후배로,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조 대행과 함께 선수대표로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이웅희(32)는 "2013년 대전에 있을 때 강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 당시 대전의 강등 결정전 상대가 마침 경남이었다. 당시 속상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며 "그러나 이런 감정과 부담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실수만 줄여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경남 원정에서 12년 동안 승리가 없는데, 지난 21일 경남 원정 패배가 예방주사였다고 생각하겠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부담이 크다. 젊고 유망한 선수들과 함께 감독님 지도아래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주전 줄부상' 리버풀, 레스터 3-0 완파…홈 64경기 무패 행진
-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한국시리즈 관중 10%로…6,7차전 예매 다시 진행
- '김연경-이재영 31점 합작' 흥국생명, 여자부 최초 개막 후 '8연승'(종합)
- 보아 '키 크고, 잘생기고, 친구 없는 남자가 이상형…김민종은 안돼'
- 파티 술 떨어지자 손 세정제 사다 '벌컥'…러시아인 7명 사망
- [공식입장] 한민채, 9세 연하 회사원과 28일 비공개 결혼
- 히든싱어 '모창 능력자' 사망…윤종신, 오랜팬 비보에 '명복 빈다'
- 정형돈 불안장애 탓?…뒷짐 진채 웃음기 제로, 어두운 낯빛 '해설 펑크'
- 금태섭 '어려운 길 마다않고 살았다'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 윤희숙 '자칫 가덕도 활주로에서 고추 말릴 수도…항공수요 따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