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주간 심야 정상회의 일정 소화..올해 첫 연차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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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올해 처음으로 하루 휴가를 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경 정상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하루 연차 휴가를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 동안 관저에 머무는가'라는 질문에는 "대통령 동선에 대해서는 보안사항"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4월 문 대통령은 연차 휴가를 사용해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가려했지만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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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경 정상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하루 연차 휴가를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일정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됐던 대통령 주재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는 취소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부터 2주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G20(주요 20국) 정상회의 등 모두 8개의 정상 회의에 참석했다.
특히 정상회의는 대부분 한국시간으로 심야 시간대 시작해 새벽 1시를 전후해 끝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연가 사용은 올 들어 처음”이라며 “국가공무원법 공무규정 15조에 따라 대통령 연가일수는 올해 22일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 안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 동안 관저에 머무는가’라는 질문에는 “대통령 동선에 대해서는 보안사항”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4월 문 대통령은 연차 휴가를 사용해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가려했지만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로 취소했다. 8월에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해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국면 대응을 위해 여름 휴가를 취소하는 등 총 21일의 연차 휴가 중 5일만 사용했다. 2017년과 2018년엔 연가 21일 중 각각 12일을 썼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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