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감독 "아직 기회 없는 것 아니다"

2020. 11. 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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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 모라이스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은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북은 1무2패(승점 1점)의 성적으로 조 3위에 머물며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상하이 상강전을 마친 후 "우리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우리의 스쿼드가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하지 않았다"며 "전반전은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스쿼드가 얇아 많은 선수들을 교체하기 어려웠던 상황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수비에서 평상시에 보기 힘든 실수가 나온 것은 안타까웠다. 아직 남은 기회가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라이스 감독은 "남은 3경기에 대해서는 집중을 잘하겠다. 아직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는 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은 너무 많은 선수들이 빠져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합류 하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과 이유가 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 구스타보의 활약에 대해선 "먼저 구스타보의 득점을 축하한다. 처음 나선 대회에서 득점을 했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팀의 관점에서 본다면 다른 방식으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에서 성장이 필요하다. 남은 세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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