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개각 동향에 촉각..'의원입각' 하마평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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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원 입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5년 임기를 마무리할 시점이 아니라, 새로운 봉우리로 간다는 관점에서는 정치인 출신이 열정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원 입각론'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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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조만간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원 입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개혁과제의 추진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공무원보다는 정치인이 중용돼야 한다는 논리에서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23일 "인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일부 의원들이 개각 동향에 관심을 두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업무 차원에서 보면 정기국회에서 예산과 공수처법 등이 처리된 후 개각이 있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
당 내부에선 코로나19 사태와 부동산 시장 불안정으로 들썩이는 민심을 추스르면서 개혁의 고삐를 당기기 위해 정무 감각과 추진력을 갖춘 중진급 정치인을 기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5년 임기를 마무리할 시점이 아니라, 새로운 봉우리로 간다는 관점에서는 정치인 출신이 열정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원 입각론'을 거론했다.
교체 대상으로 떠오른 국무위원 자리를 놓고 이미 하마평이 무성하다. 언급되는 의원들은 손사래를 치면서도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이다.
먼저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으로는 남인순 의원이 거론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바뀔 경우 조정식 의원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윤호중 전해철 의원도 입각 후보군이라는 말이 나온다.
고용노동부 장관에 노동계 출신 한정애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임으로 국회 문체위원장 출신인 안민석, 기자 출신인 노웅래 의원이 기용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유임이 유력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에도 여전히 관심이 모아진다.
연말연초 2차 개각 때 바꿀 거라면 들끓는 부동산 민심을 감안해 1차 개각 대상에 포함하는 게 낫다는 목소리다.
이와 맞물려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의 기용 필요성이 대두된다.
수도권이 지역구인 한 의원은 "국토장관에 대한 견해가 여러 채널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본인 의향도 그렇지만, 이제 바꿔줄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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