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설기현 감독 "대전전 승리 통해 플레이오프 가겠다"

2020. 11.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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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 설기현 감독이 K리그2 플레이오프행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설기현 감독은 23일 열린 화상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을 상대로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경남은 지난 21일 열린 K리그2 27라운드 최종전에서 대전에 승리를 거둬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대전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경남의 설기현 감독은 "우리가 비겨도 되는 상황에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시즌 대전을 상대로 경기력도 좋았고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잘 됐다. 그점에 집중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데 이번 경기도 같다"며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하고 있고 회복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 좋은 팀이 경기를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에서 경계하는 선수에 대해선 "안드레와 에디뉴가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안드레가 경남과의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라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축구는 선수 한 명으로 결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안드레가 출전하지 않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잘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설기현 감독은 "올시즌 대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홈에서 하는 만큼 좋은 경기를 펼쳐서 플레이오프로 가겠다"는 각오를 재차 드러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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