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포스트코로나 대비 예산안 5457억원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2020. 11.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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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021년 예산(안) 5457억 원을 편성해 지난 16일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천구 박은실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예산안과 관련해 "각 부서에서 올라온 예산안들을 반영시켜 적극적인 재정운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대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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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적극적·전략적 예산편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주민체감형 교육·문화·그린SOC 집중 투자
구의회, 집중 심의한뒤 다음달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금천구청 전경(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021년 예산(안) 5457억 원을 편성해 지난 16일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천구 박은실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예산안과 관련해 "각 부서에서 올라온 예산안들을 반영시켜 적극적인 재정운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대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입재원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라 올해보다 123억 증가한 재산세 1050억 원, 세외수입 400억 원, 국․시비 보조금 2391억원 등으로 2020년 대비 3.37%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4.3%(115억원) 증가한 2793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52.4%를 차지했고, 교육분야는 2년 연속 50% 이상 증가한 127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34.84%(8억) 증가한 32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매일수거제 시행을 위한 사업비 128억 원을 포함해 총 290여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 및 생활폐기물 매일수거제 시행경비 마련을 위해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올해보다 1.09% 감액됐다.

구는 2021년 예산운용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제적 준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주민체감형 생활 SOC 확충 등 민선7기 분야별 역점사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 삶의 질 제고로 행복도시 금천을 실현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구는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제적 준비를 위해 먼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금천구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35억) △중소기업 지원(13억)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19.6억) △지역 방역일자리 사업 추진(5.8억)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98억) △금천시니어클럽 운영(3.7억) 등을 추진한다.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구는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강화', '저출산‧고령화 대비', '감염병 및 미세먼지 대응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의료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복지예산을 571억 원, 취약계층 지원예산 304억 원을 편성하고,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어르신 지원예산은 전년대비 10%(91억) 늘려 총 1008억 원을 편성했다.

또, 우리동네 키움센터 확대, 독산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청소년 동아리 및 학교밖 청소년 지원,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아동청소년 사회 안전망 구축에 161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미세먼지 안심구역 운영, 대기‧소음관련 배출시설 점검, 생활폐기물 매일수거제 시행 등 환경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24%(56억) 늘려 총 290여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함께 구는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그린SOC 확충 등 민선7기 분야별 역점사업 마무리를 위한 예산을 적극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천구 2021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유성훈 구청장(사진=자료사진)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021년은 적극적․전략적 재정운용으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시키는 물론이고 주민들의 아픈 곳을 아우르기 위한 지역현안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전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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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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