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메시지 담은 국산 방역마스크, 나이지리아 국립병원에 전달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매듭 특별 강좌에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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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한국 정부가 나이지리아 의료진들에게 한국 전통매듭에 응원메시지를 담은 국산 방역마스크를 선물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이진수)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 나이지리아 수도에 있는 아부자 국립병원 의료진들을 찾아 한국산 방역 마스크 500개와 함께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한국 전통매듭 응원메시지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 전통매듭은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8월부터 매듭 특별 강좌에서 제작됐다. '한마음'을 뜻하는 동심결 매듭을 나이지리아 청년들과 대사관 및 문화원 직원들이 직접 배워서 만들었다.

행사 참여자들은 모집 당일 몇 시간 만에 마감됐다. 참여자들은 차근차근 매듭을 배워서 정성스레 만들고 한국어, 영어, 나이지리아어 등으로 진심어린 메시지를 썼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나이지리아가 선방하고 있는 것은 의료진의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언급했다.

국립 병원을 대표해 Dr. A.A Umar 임상센터장은 "국립병원은 25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으며 일부 의료진 감염되기도 했다”며 "한국문화원의 이 세심한 배려를 계기로 의료분야를 비롯해 여러분야세ㅓ 한국과 더 많은 협업을 기대하겠다" 라고 말했다.

전통매듭 행사 참가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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