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북 강경파'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블룸버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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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수장인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링컨 전 부장관은 1990년대 초 빌 클린턴 1기 때 외교안보부문 스피치라이터로 백악관에 입성해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한 '민주당 브레인'이다.
블링컨은 앞서 오바마 행정부에서 바이든 부통령 전담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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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단호한 원칙' 강조하는 대북 강경파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수장인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링컨 전 부장관은 1990년대 초 빌 클린턴 1기 때 외교안보부문 스피치라이터로 백악관에 입성해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한 '민주당 브레인'이다.
바이든 당선인과는 과거 2002년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8년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외교안보자문역을 맡는 등 18년간 바이든 당선인과 함께한 '충복'이다.
그는 올해 대선 바이든 캠프에선 최고 외교 정책 고문으로 활동했다. 블링컨은 앞서 오바마 행정부에서 바이든 부통령 전담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블링컨은 북핵 문제에 있어 '단호한 원칙'을 강조하는 '대북 강경파'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북핵 위기가 고조되자 대북제재 강화에 앞장섰고, 이 과정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한미 고위급 전략회의를 5차례 가지며 한국과 호흡을 맞췄다.
이해와 소통에는 막힘이 없지만 원칙에는 단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전선언과 관련해선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도 전에 평화조약부터 논의하려는 그들의 바람을 들어주려는 것 같다. 이는 미국의 오랜 외교안보 정책과는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24일 공식 내각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링컨 전 부장관은 국무장관 지명과 관련한 논평을 피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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