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12명의 공격수가 있다", 안드레 부재에 응답한 대전

김유미 2020. 11.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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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12명의 공격수가 있다." 대전하나 시티즌을 이끄는 조민국 감독 대행의 발언이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라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처럼, 조민국 감독 대행도 '에이스' 안드레 루이스의 부재에도 남은 선수들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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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12명의 공격수가 있다", 안드레 부재에 응답한 대전



(베스트 일레븐=신문로)

“우리에게는 12명의 공격수가 있다.” 대전하나 시티즌을 이끄는 조민국 감독 대행의 발언이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라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처럼, 조민국 감독 대행도 ‘에이스’ 안드레 루이스의 부재에도 남은 선수들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3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PO) 화상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준PO 진출팀 경남 FC와 대전하나 시티즌 각 구단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 FC에서는 설기현 감독과 백성동, 대전에서는 조민국 감독과 이웅희가 대표로 나섰다. 준PO 경기는 25일 저녁 7시 경남 홈구장 창원 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대전 공격수 안드레는 지난 21일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경고를 받았다. 기존에 경고가 있었던 안드레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반드시 자신이 필요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셈이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양 팀 감독은 안드레 부재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상대팀 설기현 경남 감독은 “안드레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축구라는 게 선수 한 명으로 결정이 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이번 경기에는 승패 좌우하는 여러 요인이 있을 텐데, 그 중 하나가 심리적 요인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민국 감독 대행 역시 안드레의 부재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는 반응이었다. “갑작스레 질문을 받으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생각난다”라고 말한 조 감독 대행은 “팀에 12명의 공격수가 포진되어 있고, 아쉬운 면이 있지만 12명의 공격수를 잘 이용해서 뛰어야할 것 같다. 큰 걱정은 없다”라며 기존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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