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백신 효과 있을 것"..빌 게이츠 "내년 2월까지 안전성도 입증"
김천 기자 입력 2020. 11. 23. 10:32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대부분 코로나 19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미국 CNN은 빌 게이츠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내년 2월까지 대부분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95%, 94.5%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빌 게이츠는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 등 백신이 비슷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이 고령층에 강한 효과가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은 마지막 임상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이 나오기 전까진 확진자와 숨지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여전히 확진자가 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겨울 동안 숨지는 사람이 하루 2천 명 이상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신의 가족이 코로나 19의 마지막 사망자가 되지 않도록 하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은 1,222만여 명입니다.
숨진 사람은 25만 6천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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