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두 달만에 30% 지지율..'부동산 실책'마다 반사이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여당이 내놓은 '부동산 실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 하락하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해 두 달여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후 두 달간 30%를 넘지 못했는데 정부·여당의 부동산 실책이 나오자 다시 30%를 회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지지
민주당 32.1%까지 지지 하락
국민의힘 두 달 만에 30% 회복
수도권 정부·여당에 민심 싸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1.6%포인트 내린 42.7%(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20.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53%(매우 잘못함 36.2%, 잘못하는 편 16.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4.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차이가 벌어진 때는 이른바 ‘조국(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벌어진 2019년 10월 2주차(긍정 41.4%, 부정 56.1%)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에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 인천·경기(5.5%)와 서울(3.5%)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다. 여성(2.9%)과 50대(4.8%), 보수층(4.1%)에서도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이 0.7%포인트 내린 32.1%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책을 둔 정부의 정책과 정치권의 발언이 여야의 지지율을 흔드는 모습이다. 지난주 정치권은 코로나19 확산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호텔 개조 전셋집 공급과 진선미 의원은 임대 전세와 관련한 발언 등이 논란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실책이 나올 때마다 지지율이 급반등하고 있다.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고치를 찍고 최순실 사태 이후 4년 만에 여당을 넘었던 지난 8월 2주(주간 기준 36.3%)와 8월 3주(주중 기준 37.1%) 당시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감독원 설치 주문과 노영민 비서실장의 아파트 매각 차익 등이 논란이 됐던 때다. 국민의힘은 이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후 두 달간 30%를 넘지 못했는데 정부·여당의 부동산 실책이 나오자 다시 30%를 회복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 15세'와 성관계 중 '그만하자' 말 무시한 남성 ‘무죄’, 대법서 뒤집혔다
- 골프장 소떼 습격 사건… 창원서 3년 째 골퍼들 대피 소동
- 3차 대유행에 자영업자들은 '울상'…일부에선 야외서 술 마시며 '춤판'
- 추미애 '지지 않는 꽃길' 자랑에 '한심하다' 근조화환 행렬
- 농구화 4,500만원 거래·무신사 가세...리셀시장 판 커진다
- '#웨이팅1시간'…아웃백이 부활했다
- 170만 도시 봉쇄시킨 피자집 직원의 '새빨간 거짓말'
- '술먹고 싶어서...' 손세정제 먹고 러시아 주민 7명 사망 '참극'
- 유시민 맹폭한 진중권 '文수령 모시고 토착왜구 사냥 민족해방전사 우두머리'
- 조국 '가덕도, 생각 바뀌었다'...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