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 예산 7천687억원 편성..올해보다 3% 감소

(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영주시는 23일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239억원(3.02%)이 줄어든 7천687억원으로 짜 의회에 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 세입 40% 이상 차지하는 보통교부세 재원이 올해 128억원에다 내년에도 200억원이 줄 것으로 보여 이같이 편성했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2천162억원, 해양수산 1천105억원, 환경 473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213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에는 선비세상 조성·개장 165억원, 2021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 130억원, 주차장 조성 92억원,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57억원 등을 배정했다.

장욱현 시장은 "미래발전을 위한 신성장 산업 기반 마련과 시민 삶과 직결한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균형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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