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나달 격파 메드베데프, ATP 파이널스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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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4위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24)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총 상금 570만달러·63억5400만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메드베데프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ATP 파이널스(총상금 570만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을 2-1(4-6 7-6<7-2> 6-4)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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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1위)∙나달(2위) 격파하며 결승 올라
남자 테니스 세계 4위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24)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총 상금 570만달러·63억5400만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메드베데프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ATP 파이널스(총상금 570만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을 2-1(4-6 7-6<7-2> 6-4)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총 경기 시간은 2시간 43분. 우승 상금은 156만4천달러(17억4300만원)다.
이번 대회에서 메드베데프는 파죽지세로 강자들을 꺾으면 결승에 올랐다. 19일 열린 조별리그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2-0(6-3 6-3)으로 꺾은 메드베데프는 22일 준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2-1(3-6 7-6<7-4> 6-3)로 물리쳤다. 신바람을 탄 메드베데프는 결국 팀을 제압하며 최종 우승 왕좌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1~3위 선수를 모두 꺾고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한 것은 메드베데프가 처음이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준우승을 경험한 차세대 테니스 스타 가운데 한명이다.
경기 뒤 인터뷰서 승자와 패자, 모두 서로를 위해 덕담을 주고 받았다. 메드베데프는 “놀라운 플레이어를 상대로 한 나의 가장 멋진 승리 가운데 하나다. 팀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했고 팀은 “메드베데프는 우승 자격이 있다. 놀라운 경기였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파이널스는 단식 세계 랭킹 상위 8명만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우승자를 정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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