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김세영 "불안했던 최종라운드 터닝포인트는 14번" [LPGA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0. 11. 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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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프로와 준우승한 앨리 맥도널드. 사진제공=Getty Images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프로와 준우승한 앨리 맥도널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월 20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낸 김세영(27)이 14언더파(67-65-64-70)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세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오늘 우승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특히, 메이저 대회 우승하고 나서 바로 (출전한 대회) 우승을 해서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기뻐했다.

18번 홀에서 LPGA 투어 멤버들의 많은 축하를 받은 김세영은 "동료 선수들이 샴페인을 부어주었는데,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하며 "다른 동료 선수들도 빨리 우승해서 나도 샴페인을 부어주고 싶다"는 말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3번 홀까지 제자리걸음한 김세영은 챔피언조의 앨리 맥도널드(미국)의 거센 추격을 지켜보았다.

이에 대해 김세영은 "9번 홀을 플레이하고 나서 감이 좋지 않아서 조금 불안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아무래도 마지막 날 그렇게 흘러가면 좀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14번 홀에서 버디를 한 후로 2등과 타수 차가 나다 보니 그때 안정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최종라운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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