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대, 추미애에 근조 화환.."'꽃 정치' 경종 울리겠다"

한상연 2020. 11. 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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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자유연대가 응원의 꽃바구니를 공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근조(謹弔) 화환을 보냈다.

자유연대는 22일 "과천경찰서에 추미애 장관 규탄집회를 열고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 근조 화환을 전시하겠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자유연대가 법무부 청사에 보낸 근조 화한에는 '한심한 법무부 장관들', '힘들고 외로우면 집에서 쉬시오' 등 추 장관을 겨냥한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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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대]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보수단체 자유연대가 응원의 꽃바구니를 공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근조(謹弔) 화환을 보냈다.

자유연대는 22일 "과천경찰서에 추미애 장관 규탄집회를 열고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 근조 화환을 전시하겠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검찰청에 평검사를 보내 윤석열 검찰총장을 조사하겠다는 정치적 발상은 당정청이 하나 되어 윤석열 총장을 찍어내기 위한 마지막 작전"이라고 지적했다.

자유연대는 "추 장관이 꽃 사진을 올린 것은 타락한 권력의 오만한 행동"이라며 "국민은 추 장관발 갈등 뉴스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의 꽃 정치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앞으로 '근조 추미애 법무부' 조화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자유연대가 법무부 청사에 보낸 근조 화한에는 '한심한 법무부 장관들', '힘들고 외로우면 집에서 쉬시오' 등 추 장관을 겨냥한 메시지가 담겼다.

앞서 지난 18일 추 장관의 SNS에는 "법무부의 절대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법무부 청사에 배달된 꽃바구니 사진이 올라왔다.

20일에는 "국민적 열망인 검찰개혁의 소명을 안고 올해 초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아직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마치 몇 년은 지나버린 것 같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다"고 밝혔다.

또 "매일같이 사안의 본질은 제쳐두고 총장과의 갈등 부각과 최근에는 장관의 거취를 집중적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보수언론 등을 보며 참을 수 없는 압통과 가시에 찔리는 듯한 아픔을 느끼지 않을 때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추 장관은 "설사 부서지고 상처가 나도 이겨내려고 합니다만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고 외로울 때도 있고, 저로 인해 피해를 보는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미안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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