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김세영 "세계랭킹 1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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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세계랭킹 1위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세영은 11월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 세계랭킹 2위인 김세영은 1위 고진영을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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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김세영이 세계랭킹 1위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세영은 11월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알리 맥도날드(미국)와 3타차.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2승째.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 세계랭킹 2위인 김세영은 1위 고진영을 추격했다.
우승 확정 후 김세영은 "지난 대회와 같은 기분을 느끼려고 노력했다. 골프 코스가 좋아서 걸어 다닐 때마다 기분이 좋았고,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9번 홀(파3) 보기 상황에 대해선 "그때부터 기분이 좋진 않았다. 지난 번만큼 완벽하지 않았다. 그래서 좋은 느낌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탄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5주 전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하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또 우승을 추가한 것. 이에 김세영은 "쉬면서 긴장을 풀고 기분이 상쾌했다. 골프 생각은 안 했다.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제 김세영은 US여자오픈 출전을 앞뒀다. 이 기세라면 충분히 US여자오픈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에 김세영은 "우승 후엔 항상 자신감을 많이 얻는다. 골프 코스를 걸을 때 행복한 게 느껴진다"고 얘기했다.
이어 US여자오픈 출전에 대해선 "US여자오픈 코스는 도전적이고 어렵다"면서도 "작년에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내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믿게 됐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다른 대회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 세계랭킹 1위를 노렸다. 근데 취소돼 내년으로 연기됐다. 그래서 목표를 수정했다. 세계랭킹 1위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사진=김세영)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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