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하역 준비 노동자 추락사
오창민 기자 2020. 11. 23. 08:21
[경향신문]
부산항에서 하역 준비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4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 정박해있던 한 선박 위에서 컨테이너 하역 준비 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가 7m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부산신항 1부두에서는 크레인 위에서 전기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27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일도 있었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항에서 2016년부터 최근 5년간 7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국 4대 항만 중 사상자가 가장 많다.
오창민 기자 risk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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