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렙, 6년 만에 PGA투어 정상

김형준 2020. 11. 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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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스트렙(33ㆍ미국)이 6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 정상을 제패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맛본 스트렙은 이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한 선수가 됐다.

2015년 RSM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키스너는 통산 4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사사이드 코스와 인연이 더 질긴 스트렙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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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M 클래식에서만 통산 2승
로버트 스트렙(오른쪽)이 23일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몬즈 인근 시 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RSM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아내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로버트 스트렙(33ㆍ미국)이 6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 정상을 제패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맛본 스트렙은 이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한 선수가 됐다.

스트렙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몬즈 인근 시 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 118만 달러(약 13억2,000만원)의 상금을 품었다.

이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친 스트렙은 7타를 줄인 케빈 키스너(36ㆍ미국)와 함께 최종 합계 19언더파 263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스트렙은 18번 홀(파4)에서 치른 두 번째 연장전에서 이글을 기록할 뻔 했지만 공은 홀 컵 바로 옆에 멈췄고, 가볍게 버디 퍼트를 성공해 키스너를 따돌렸다. 그는 2010년 창설된 RSM 클래식에서 2차례 우승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2014년 대회 때도 연장 우승을 차지했던 스트렙은 2승 모두 같은 코스에서 연장전 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남겼다. 2015년 RSM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키스너는 통산 4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사사이드 코스와 인연이 더 질긴 스트렙에게 밀렸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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