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0일 전투, 죽으나사나 관철해야"..연일 의지 다져

이설 기자 2020. 11. 23.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23일 '80일 전투'라는 당의 결정은 목숨을 걸고 관철해야 된다면서 '자력갱생' 정신으로 난관을 돌파하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80일 전투와 당 결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 누구도 당 결정을 흥정하거나 어길 권리가 없으며 죽으나사나 무조건 결사 관철해야 할 의무만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 "80일 전투는 당의 뜻..자력갱생이 혁명 방식"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동평양화력발전소에서 연일 전력생산 계획을 초과로 완수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이 80일 전투의 시작부터 기세를 올리며 연일 '생산적 앙양'을 일으키고 있다고 치하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3일 '80일 전투'라는 당의 결정은 목숨을 걸고 관철해야 된다면서 '자력갱생' 정신으로 난관을 돌파하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80일 전투와 당 결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 누구도 당 결정을 흥정하거나 어길 권리가 없으며 죽으나사나 무조건 결사 관철해야 할 의무만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80일 전투의 날과 날을 당 결정 관철로 일관시키는 사람들이야말로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 당원들"이라면서 당원들이 "우리 당 역사에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80일 전투의 치열한 철야진군길에서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할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력갱생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여온 혁명 방식이며 노동당원의 전투적 기질"이라며 "백두의 굴함없는 공격 정신을 만장약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할 때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없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오늘의 자력갱생은 현대 과학기술에 의거한 자력갱생"이라며 "자력갱생의 비결도, 생산장성의 열쇠도 과학기술에서 찾고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라는 것은 우리 당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 다 당 결정의 철저한 관철자, 집행자가 되어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감으로써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 전투를 통하여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자"라고 독려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연말까지 경제 부문 성과를 달성하는 80일 전투에 돌입했고 내년 1월 제8차 당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경제 성과도 내야 하는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연일 충성심을 고조하고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