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0일 전투, 죽으나사나 관철해야"..연일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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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3일 '80일 전투'라는 당의 결정은 목숨을 걸고 관철해야 된다면서 '자력갱생' 정신으로 난관을 돌파하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80일 전투와 당 결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 누구도 당 결정을 흥정하거나 어길 권리가 없으며 죽으나사나 무조건 결사 관철해야 할 의무만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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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3일 '80일 전투'라는 당의 결정은 목숨을 걸고 관철해야 된다면서 '자력갱생' 정신으로 난관을 돌파하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80일 전투와 당 결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 누구도 당 결정을 흥정하거나 어길 권리가 없으며 죽으나사나 무조건 결사 관철해야 할 의무만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80일 전투의 날과 날을 당 결정 관철로 일관시키는 사람들이야말로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 당원들"이라면서 당원들이 "우리 당 역사에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80일 전투의 치열한 철야진군길에서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할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력갱생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여온 혁명 방식이며 노동당원의 전투적 기질"이라며 "백두의 굴함없는 공격 정신을 만장약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할 때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없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오늘의 자력갱생은 현대 과학기술에 의거한 자력갱생"이라며 "자력갱생의 비결도, 생산장성의 열쇠도 과학기술에서 찾고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라는 것은 우리 당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 다 당 결정의 철저한 관철자, 집행자가 되어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감으로써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 전투를 통하여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자"라고 독려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연말까지 경제 부문 성과를 달성하는 80일 전투에 돌입했고 내년 1월 제8차 당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경제 성과도 내야 하는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연일 충성심을 고조하고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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