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다승 대열 합류.. "트리플 크라운 노린다"

프로골퍼 김세영이 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스1

김세영(27·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김세영은 10월 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앨리 맥도날드(미국·11언더파 269타)에 3타차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시즌 2번째이자 LPGA투어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2만5000달러(2억5000여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은 김세영은 시즌 중간 합계 113만3219달러의 상금을 획득해 박인비(32·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이 부분 1위가 됐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30점을 추가, 중간 합계 106점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인비(90점)에 앞서 1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평균 타수까지 선두에 나서며 트리플 크라운에 한발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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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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