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수확

이상필 기자 2020. 11. 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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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 11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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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 11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김세영은 한 달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기록했다. 12승은 박세리(25승), 박인비(20승)에 이어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이다.

또한 김세영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며 타이틀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날 김세영은 2위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2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이후 6번 홀 버디와 9번 홀 보기를 맞바꾸며 전반을 마쳤다.

2위 맥도널드와의 차이가 3타로 줄었지만, 김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14번 홀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맥도널드와의 차이를 4타로 벌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우승을 확정짓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스테파니 미도우(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8언더파 272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제니퍼 송(미국), 안젤라 스탠포드(미국)가 7언더파 273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박희영은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5위, 전인지와 허미정은 이븐파 280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고진영은 3오버파 283타를 기록, 신지은 등과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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