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다는 시선 힘들어" 심진화 토로에 김원효 "내년까지 임신 시도"(1호가)

서유나 2020.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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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가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감당해야 하는 시선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11월 22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 26회에서는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2세 계획에 대해 얘기 나눴다.

하지만 심진화는 말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느껴지는 궁금해 하는 눈치가 불편하다며 "너무 행복한데 아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런 시선 있잖냐"며 늘 남 몰래 감당해야 했던 아픔을 전했다.

이런 심진화에 김원효는 갑자기 지난 번 본 사주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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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심진화가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감당해야 하는 시선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후 부부는 서로의 진짜 속내를 털어놓으며 내년까지 희망을 놓치 않고 임신을 시도해 보기로 약속했다.

11월 22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 26회에서는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2세 계획에 대해 얘기 나눴다.

이날 심진화는 새롭게 들인 식구 반려견 태풍이에 대해 말하다가 "나는 이런 게 당황스럽다. 여보가 너무 자연스럽게 (태풍이에게) 아빠하는 영상을 sns에 올릴 때. 나는 엄마라는 단어가 있는 영상은 안 올린다. 우리는 정작 괜찮은데 구설수가 싫다"고 내심 품어오던 생각을 전했다. 이에 김원효는 "내가 아빠, 아빠 하다 보니 '진짜 아빠 됐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달리긴 하더라"고 동의했다.

심진화의 고민은 좀 더 구체적으로 전해졌다. "결혼 7~8년 때까지만 해도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세워 놓고 왜 임신 안 하냐고 뭐라고 했다. 10년 차 정도 되니 사람들이 오히려 말을 안 한다"는 것. 하지만 심진화는 말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느껴지는 궁금해 하는 눈치가 불편하다며 "너무 행복한데 아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런 시선 있잖냐"며 늘 남 몰래 감당해야 했던 아픔을 전했다.

한편 김원효는 "나는 그런 시선 굳이 신경 안 쓴다"며 단단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부터 단둘이 세계여행을 하든, 제주도살이를 하든 둘이 사는 계획들을 짜왔다고. 하지만 김원효는 최근 태풍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조금은 생각이 바뀌었다며 "태풍이를 키우며 나가 있는데도 태풍이 생각이 나더라. 여보 생각만 하다가 누구 하나 더 생각하는 게 피곤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내 밥도 안 먹었는데 얘 밥 챙기는 게 하나의 리듬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우리 둘 다 간절하게 아이가 갖고 싶었지만 우리 힘으로 안 되는 거니 여보가 그만하자고 하고 그 다음에 태풍이가 왔는데, 사실 태풍이를 키우면서 나도 그런 마음이 생겼다"고 공감했다. 태풍이에게 느끼는 새로운 감정 속 자연스럽게 찾아든 '아이는 얼마나 예쁠까'라는 마음이었다. 그러면서 심진화는 자신이 결혼 9년 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충분히 노력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심진화에 김원효는 갑자기 지난 번 본 사주를 언급했다. 김원효는 "자기 사주에 딱 내년에 애가 생긴다고 하지 않았냐"며 "그 말이 무조건 맞는 건 아니겠지만, 사주에도 한 번 나오는 내년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내년까지 노력해보자"고 제안했다. 김원효의 희망찬 말은 두 사람 사이 다시 미소를 가져왔고, 이렇게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임신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보기로 타협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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