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지원청-강남세브란스, 245억 원 규모 기부채납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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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23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과 '도곡중학교 다목적관 및 지하주차장 증축'을 위한 245억 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곡중학교 인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20억 원 상당의 다목적관 및 지하 4층 규모의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이와 별도로 도곡중학교에 25억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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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23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과 '도곡중학교 다목적관 및 지하주차장 증축'을 위한 245억 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곡중학교 인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20억 원 상당의 다목적관 및 지하 4층 규모의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이와 별도로 도곡중학교에 25억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내용이다.
도곡중학교의 다목적관(5900㎡)에는 체육관, 급식시설, 특별교실, 학교주차장(53면)이 들어서고, 지하주차장은 병원에서 20년간 무상사용하는 조건으로 286면(9900㎡)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5년에 기획해 진행하였으나, 인근 주민들이 공사 안전 문제, 소음, 분진 등을 우려한 반대 민원을 제기하여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주요 반대 민원 지역인 도곡중 인근 도곡삼호아파트의 재건축 시행(2022년 1월)에 따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동일 시기에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안전문제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며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곡중학교는 교육환경 개선 및 과밀학급 해소(32.5명→23명)의 효과를 얻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게 되었다. 또 인근 주민들은 새로이 학교 체육관, 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사회 모두가 상생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투자의 발판을 마련하여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Connected School), 공원을 품은 학교(School Park),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심학교(School village)를 구현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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