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전 女축대표팀감독 WK리그 스포츠토토 사령탑 선임

전영지 2020.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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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전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59)이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사령탑에 선임됐다.

2012년 12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최장수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여자축구 발전을 이끈 윤 감독의 지원에 스포츠토토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스포츠토토를 만들고 싶다. 신인선수들을 발굴해 WK리그와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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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조선 DB

윤덕여 전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59)이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사령탑에 선임됐다.

스포츠토토 구단은 20일 오후 "윤덕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 내달 1일부터 팀을 지휘하며 계약기간은 1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스포츠조선 20일 단독보도]

윤 감독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스포츠토토의 신임감독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스포츠토토는 2011년 플레잉코치로 입단 후 올 시즌 첫 지휘봉을 잡은 이지은 감독이 자진사퇴한 후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2012년 12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최장수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여자축구 발전을 이끈 윤 감독의 지원에 스포츠토토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윤 감독은 여자축구단 운영 및 구단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프리젠테이션, 심층 면접 등의 모든 과정을 후배 지도자들과 함께 거쳤다. 윤 감독은 서류전형, 외부 평가위원 면접, 임원 면접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신임 감독으로 낙점됐다. "여자축구 전반에 걸친 풍부한 현장 경험은 물론 구단의 미래에 대해서도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1990년 이탈리아남자월드컵 등의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거쳐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사상 첫 2회 연속 본선행을 이끈 국가대표 사령탑, '덕장' 윤 감독이 WK리그 현장에서 다시 뛰게 됐다. 지난해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의를 표한 지 1년 5개월만이다.

레전드 윤 감독의 감독 선임 절차는 내정자를 알음알음 '꽂아온' 통상적인 감독 선임 절차에 비추어 상당히 이례적이다. 윤 감독은 선임 사실을 확인하자 "고민하다가 마지막날 원서를 접수했다. 여자축구를 위해 뭔가 기여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변의 추천도 있었고, 공모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한 것"이라며 공모에 응시한 배경을 전했다.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 되돌아볼 기회가 됐고, 좋은 기회를 통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했다. "스포츠토토는 올 시즌 6위를 했다. 최유리 어희진 등 기존 대표급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이고 여러 가지 힘든 점도 있겠지만 다시 팀을 잘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스포츠토토를 만들고 싶다. 신인선수들을 발굴해 WK리그와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과는 또 다른 팀을 맡게 됐다. 클럽팀에선 대표팀과 달리 선수들과 오래 함께 발맞추고 시간을 갖게 되기 때문에 제가 보여주고 싶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 여자축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표팀은 오래 했지만 WK리그에서는 초보감독이다. 다른 팀 감독님들께 많이 배우겠다"는 겸허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년 재충전의 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WK리그는 물론 남녀축구를 빠짐없이 지켜봐왔다는 윤 감독은 "함께 도전했던 많은 공모자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잘하겠다. 여자축구를 위해 내 마지막 열정을 쏟아부을 기회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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