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남주혁♥배수지, 안타까운 결별..3년 뒤 재결합?[★밤TV]
'스타트업' 남주혁과 배수지가 안타까운 결별을 맞이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남도산(남주혁 분)과 서달미(배수지 분)이 삼산텍의 해체 끝에 헤어지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수계약이 성사된 날 저녁, 집에서 짐을 정리하는 남도산에 박금정(김희정 분)은 "서달미도 같이 미국 가냐, 같은 마음이냐"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물었다. 이에 남도산은 "어떻게 그 시그널을 알아보냐"고 물었다.
박금정이 "조금 있으면 네 생일이지 않냐. 네 니 생일을 그 친구가 기억하면 30프로, 그 날 만나자고 하면 50프로"라고 말하자 남도산은 "안 되는데, 저 매년 생일은 용산이 철산이 만나기로 했다"고 말해 박금정의 화를 불렀다. 박금정은 "너 그날 걔네 만나면 너 호적에서 지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금정은 "그 날 특별히 예쁘게 하고 오면 70프로"라고 덧붙였고, 남도산은 "항상 예쁜데 특별히 예쁜 걸 어떻게 아냐. 진짜 맨날 맨날 예쁘다. 1분 1초도 안 빼고"라며 진심 어린 애정표현으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박금정은 이 답변에 흐뭇한 미소를 띄었지만 남도산이 "도산아 자?"라는 서달미의 문자에 "안 잔다. 아직 자기엔 이른 시작이지. 보통 주중엔 빠르면 열시 반"이라고 적어 내려가는 것을 보다 등짝을 세게 때리고 말았다.
박금정은 "지워. 네 자는 시간이 궁금해서 문자 보냈겠냐. 당장 전화해라"며 사이다를 날렸고, 남도산은 엄마의 도움으로 서달미에 전화를 걸어 밤새도록 달달한 통화를 이어갔다.
서달미는 박금정의 말을 증명하듯 다음 날 남도산에 "너 생일 얼마 안 남았지? 그 날 뭐 안하냐. 뭐 안하면 만날래?"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남도산은 속으로 '30프로, 50프로'를 세며 기분 좋은 미소를 띄었다.
하지만 서달미와 남도산이 출근 뒤 마주한 것은 삼산텍을 인수한 투스토가 대표 서달미와 디자이너 정사하(스테파니 리 분)를 해고했다는 통보였다. 삼산텍은 팀이 해체된다는 황당한 소식에 비상이 걸렸지만, 이를 번복할 수 있는 것은 승리가 보장되지 않는 몇 년간의 소송 혹은 60억 원이라는 엄청난 위약금 뿐이었다.
남도산의 생일날, 서달미는 비장한 표정으로 화장을 시작했다. 옷과 머리까지, 평소보다 '특별히 예쁘게' 꾸민 서달미는 남도산을 만나러 향했다. 남도산은 "어제 소송 책 열심히 공부했다. 회사 가자"며 계속해서 투스토에 대한 걱정을 표했지만, 서달미는 이를 다 무시하고는 남도산과 함께 미리 예약해 둔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식당에서도 두 사람의 공방은 계속됐다. 남도산은 "우리 인수 건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책을 뒤적였지만, 서달미는 "너만큼의 천재가 나올 확률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알렉스 같은 사람이 널 알아봐 줄 확률은 얼마나 될까. 따지고 보면 로또보다 엄청난 확률이다. 놓치기 아깝지 않냐"라며 남도산에게 실리콘밸리로 갈 것을 권했다.
남도산은 "세상에서 두 사람이 만날 확률은 똑같다. 똑같이 대단하다. 그리고 나 코딩 빼고 똑같다. 나 언어는 낙제고 메타포도, 음악도 미술 예체능도, 이게 디저트 포크인지 샐러드 포크인지도 모른다. 나 천재 아니고 바보 천치다"라며 식당을 뛰쳐 나갔다.
남도산은 "너라면 가냐. 눈길도 팀도 버리고 가냐. 난 여기가 좋다고"라 소리치며 화를 냈지만, 서달미는 "도산아. 넌 편지 속 그 도산이가 아니다. 나도 네 꿈이 아니고. 현실을 받아들여야지, 우리가 나이가 몇인데 언제까지 꿈만 먹고 사냐"며 결국 등을 돌렸다.
남도산은 헤어짐을 의미하는 서달미의 말에 "나 오늘 생일이다. 이 얘기 하려고 만나러 왔냐"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등을 돌린 서달미 역시 눈물을 참으며 "응"이라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3년 뒤의 두 사람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년 간의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남도산과, 인재컴퍼니에 취직한 듯한 서달미의 모습은 투스토의 횡포로 인해 안타까운 결별을 맞이한 두 사람이 다시 재결합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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