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스 뉴스 ] 팬데믹으로 미국 대학 유학생 수 급감

9월 10일 미국 인디애나주 먼시에 있는 볼주립대학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캠퍼스를 걷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여러 학교들이 기숙사를 폐쇄하고, 오프라인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AP 연합뉴스

Pandemic pushes steep drop in foreign college students

팬데믹으로 미국 대학교 유학생 수 급감

Complications and new policies brought on by the coronavirus pandemic have stopped thousands of international students from attending universities in the U.S. this fall, raising concerns that the steep decline could foretell a shift for universities that have come to rely on attracting international students.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가져온 문제들과 새로운 정책들로 인해 올가을 미국에서 많은 유학생들이 대학에 다니지 못하게 되었고, 이들의 급격한 감소는 유학생 유치에 의존해 온 미국 대학들에 변화를 예고한다.

At risk are millions of dollars in tuition for the universities and some of the world's brightest minds for U.S. employers.

미국 대학교의 어마어마한 등록금과 미국 기업들에서 일하는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위험에 처했다.

While the number of new international enrollees has been on the decline during the past few years because of new rules limiting student visas, the pandemic has been a crushing blow.

학생 비자를 제한하는 새 규정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해외 유학생의 신규 등록이 감소하고 있던 와중에 감염병 대유행은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

This fall, new international students enrolled at U.S. universities online or in person fell by 43 percent, according to a survey of more than 700 schools released Monday.

월요일 발표된 700여 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가을 미국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 유학생이 43%나 감소했다.

That's the largest decrease recorded by the 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 which has been publishing data on international enrollment since 1954.

이는 국제교육기관(IIE)이 1954년부터 유학생 입학에 관한 자료를 발간하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큰 감소폭이다.

Including both new and returning students, total international enrollment fell by 16 percent. The survey found that among those who did enroll at U.S. colleges, about one in five were studying online from abroad.

신입생과 복학생을 모두 포함하면, 총 입학 유학생 수는 16%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학에 입학한 학생 5명 중 1명은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ome of the nation's largest universities saw big losses. The number of undergraduate and graduate international students at Michigan State University was down 20 percent and the University of Texas fell by 17 percent, while Arizona State University and Ohio State University each reported declines of 15 percent.

미국 최대 규모 대학들이 큰 감소를 기록했다. 미시간주립대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수는 20%, 텍사스주립대는 17% 감소했으며 애리조나주립대와 오하이오주립대는 각각 15%의 감소세를 보였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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