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페널티킥..전북, 상하이 상강에 1-2 패배 [ACL]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0. 11. 23. 0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프로축구연맹 제공


뼈아픈 페널티킥 허용이었다. 전북 현대가 상하이 상강(중국)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트레블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은 22일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H조 3차전에서 상하이 상강에 1-2로 패했다. 1무2패, 승점 1점에 그친 전북은 H조 3위에 머물게 됐다.

전북은 구스타보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바로우, 김보경, 무릴로, 조규성을 2선에 세웠다. 신형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구자룡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전북은 초반부터 상하이의 측면을 적극적으로 노리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10분 얀쥔링의 골킥이 뤼원쥔에게 한 번에 전달됐고 그대로 실점했다. 이후 전북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23분 김보경이 수비를 몰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구스타보에게 볼을 전달했다. 그리고 구스타보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상하이가 후반 시작과 함께 오스카, 애런 무이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10분 무이의 슈팅이 전북의 골대를 맞히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지만, 전북도 바로우를 중심으로 상하이 상강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상하이는 후반 18분 헐크를 교체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후반 35분, 전북이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홍정호가 오스카와 볼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헐크가 성공시켰다.

이후 전북은 끝까지 상하이의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