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적 감각'으로 만든 작품

서울문화사 2020. 11.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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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시각으로 느낀 정보를 직접 만지면서 경험하고 싶어 한다.

건축가 주하니 팔라스마의 저서 《건축가 감각》에서 강조한 '촉각적 감각'이다.

이 '촉각적 감각'에 매료된 작가 서정화는 나무, 금속, 유리에서 벗어나 만져보고 싶은 다양한 소재를 가구에 적용한다.

작가는 자연을 관찰하고, 만지고 싶은 소재를 발견한 후 그 소재의 물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태를 결정하고 그만의 물리적인 감각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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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서정화는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다채로운 조합을 시도하며 우연한 발견을 즐긴다. 작가의 촉각 모험으로 탄생한 물성의 조화.


사람들은 시각으로 느낀 정보를 직접 만지면서 경험하고 싶어 한다. 건축가 주하니 팔라스마의 저서 《건축가 감각》에서 강조한 ‘촉각적 감각’이다. 이 ‘촉각적 감각’에 매료된 작가 서정화는 나무, 금속, 유리에서 벗어나 만져보고 싶은 다양한 소재를 가구에 적용한다. 작가는 자연을 관찰하고, 만지고 싶은 소재를 발견한 후 그 소재의 물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태를 결정하고 그만의 물리적인 감각을 더한다. 자연에서 온 익숙하면서도 생경한 재료들의 조합. 이렇게 탄생한 작가의 공예 가구를 만지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 않을까.

기자 : 한정은(컨트리뷰팅 에디터)  |   사진 : 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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