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규확진자 300명 넘을까.. 오늘 오후 6시까지 '222명'

김주영 2020. 11.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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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2일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후 6시까지 200명을 넘어섰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와 비교할 때 30여명 줄어든 수치이나,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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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건수 적은 주말·휴일도 지속되는 확산세
2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2일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후 6시까지 200명을 넘어섰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와 비교할 때 30여명 줄어든 수치이나,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55명보다 33명 적은 것이지만,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330명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더하면 이날 역시 300명대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 신규 확진자 수도 적게 나타나지만 여전히 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 300명대를 기록했다. 만약 23일 오전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것으로 발표되면 엿새 연속이 된다.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자 정부는 오는 24일부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17개 시도의 확진자 발생 중간 집계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90명, 경기가 61명, 인천이 26명, 강원이 13명, 충남이 9명, 전북이 5명, 경남이 5명, 부산이 4명, 대전이 3명, 울산이 2명, 전남이 2명, 대구가 1명, 경북이 1명 등이었다. 수도권이 177명으로 대부분이었고, 비수도권은 45명이었다.

서울의 주요 발병 사례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확진자가 이날 12시 기준 누적 76명으로 늘었다. 동대문구 고등학교(누적 34명), 서대문구 대학교(24명) 등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선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45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34명)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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