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100명'..매일같이 운동장엔 선별진료소

지환 2020. 11. 22. 22: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거리 두기 격상 지역에서 제외됐지만 강원도 역시 이달 들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접촉 후 발생한 연쇄 감염이 가족과 직장에 이어 학교와 학원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지역 누적 확진자는 8월에 원주 체조 교실 발 감염으로 100명,

광복절 이후 200명을 돌파한 뒤 이후 한동안 잠잠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곳곳에서 폭발적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300명을 돌파한 지 2주도 안 돼 500명대로 급속 확산했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원주와 철원 지역 감염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최근엔 춘천 지역의 확산세가 가파릅니다.

춘천의 경우 수도권 발 감염이 가족과 직장으로 이어졌고, 다시 학원은 물론 학교로 전파되는 모습입니다.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운동장엔 매일같이 선별 진료소가 차려지고 있습니다.

[중학생 학부모 : 빨리 어떻게 된 건지 결과도 알아보고 싶고 그러니까 온 거죠. 학교에서 하다 보면, 오후엔 학교에서 한다는 데 먼저 받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경기 지역 역시 요양원과 카페, 학원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용인 키즈카페와 포천 요양원에서는 현재 각각 스무 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해서도 추가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며 사실상 3차 유행이 진행하는 상황.

감염병 전문의 등 의료계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과 중환자실 확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