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동남권 메가시티 '견인'

공웅조 2020. 11.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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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여야 정치권 모두 잇따라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가덕신공항 건설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들어서면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부산과 울산, 경남 메가시티 구축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울·경을 수도권에 맞먹는 경제공동체로 만들겠다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

가덕신공항이 건립되면 동남권 광역급행철도가 깔리고 영호남을 오가는 남해안 고속철도 건설도 탄력을 받게 됩니다.

부·울·경 어느 지역에서도 1시간 안에 도착 가능한 촘촘한 교통망이 완성됩니다.

가덕신공항은 항만, 철도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부산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공항 인근 국제자유물류도시에는 관련 업체 천4백 곳 입주해 7만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됩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공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물류 플랫폼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울·경이 기업과 인재가 몰려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광역경제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 인근에 항공부품, 항공정비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전통 제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습니다.

한 해 세계 시장 규모가 100조 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김형규/부산상의 홍보정책실 과장 : "항공부품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들이 사실 자동차, 조선, 기계와 연관성이 많기 때문에..."]

해외관광객이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 부산으로 직접 올 수 있게 돼 마이스 도시 부산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남해안 관광벨트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5천만 명이 참가해 43조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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