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교구장 취임 "제주도민 상처와 아픔 위로"

채승민 2020. 11. 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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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제5대 천주교 제주교구장으로 문창우 주교가 취임했습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오늘 제주시 한림읍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신임 교구장으로 취임하는 문 주교의 착좌식을 거행했습니다.

문 주교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고의 관광객 숫자를 매년 돌파하면서 점점 훼손되고 아파하는 제주의 모습은 누구도 책임지고 있지 않다며 4·3부터 강정 해군기지, 제2공항 갈등 등 도민들의 상처와 아픔 위로하는 게 신앙인의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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