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홍준표 선택은 가덕도 "지역 균형 발전 계기 될 것"

유승목 기자 2020. 11. 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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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구 수성수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2일 "비록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지만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추진해볼 만 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부·울·경 840만은 가덕 신공항으로 가고, 호남 500만은 무안 신공항으로 가고, TK(대구경북)·충청 일부 800만은 대구 신공항으로 가고, 서울·수도권·충청·강원 2800만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물류 중심 4대 관문 공항 정책을 채택하면 지역 균형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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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비록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지만 가덕도 신공항 추진해볼 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4대 관문공항 건설로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구·부산·광주(무안) 신공항 관련 특별법 동시 처리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11.20.lmy@newsis.com

김해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구 수성수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2일 "비록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지만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추진해볼 만 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부·울·경 840만은 가덕 신공항으로 가고, 호남 500만은 무안 신공항으로 가고, TK(대구경북)·충청 일부 800만은 대구 신공항으로 가고, 서울·수도권·충청·강원 2800만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물류 중심 4대 관문 공항 정책을 채택하면 지역 균형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혹자는 태풍의 길목이라고 가덕도를 폄하하나 일본 간사이 공항, 제주 공항은 태풍의 길목이 아니냐"며 "태풍이 1년 내내 부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간사이, 인천공항도 매립지 공항"이라며 "세계 제1의 토목기술을 가진 우리나라가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김해 신공항의 입지적 불리함에 대한 지적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앞으론 국내선 공항은 제주를 제외 하고는 KTX·SRT, 플라잉카, 드론택시 등의 발달로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며 "해외 항공 노선만 중심이 되는 시대가 눈 앞에 왔다"고 지적했다.

/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그러면서 "문 정권에 촉구한다. 공항정책을 4대 관문공항 정책으로 대전환 하라"며 "고속도로, KTX에 이은 하늘길 다극화가 대한민국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미래 지향적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 문제를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PK와 TK 일대를 지역구로 둔 의원 간 이견이 커지는 상황에서 홍 의원은 가덕도 공항에 대한 지지를 적극 표명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해공항 폐지를 전제로 한 가덕도 신공항에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관문 공항 건설을 위해 대구와 부산, 광주(무안) 신공항 관련 공동 특별법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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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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