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새 앨범 'BE' 90개국 아이튠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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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세계 최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만든 새 앨범이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휩쓸었다.
22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 BTS의 새앨범 'BE'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세계 90여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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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 BTS의 새앨범 ‘BE’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세계 90여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고 위로하는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역시 90여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 곡은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일제히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말고도 ‘내 방을 여행하는 방법’, ‘블루그레이’, ‘잠시’, ‘병’, ‘스테이’ 등 수록곡 역시 10위권 내 포진하는 등 완력을 보였다.
‘BE’는 BTS가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만들게 된 앨범으로, 불안하고 두렵지만 이겨내고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리더 RM은 앨범 공개 전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은 ‘다이너마이트’ 전부터 기획한 것으로, 제작 과정을 (SNS로) 팬들과 공유해 온 만큼 ‘함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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