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에 회의·출장 자제'..기업들 다시 초비상

임주영 2020. 11. 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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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는 삼성과 LG, SK 등 주요 기업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각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다시 늘리고 회의나 출장을 제한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LG전자.

사무직의 30%는 재택 근무로 돌리고, 10명 이상 모이는 행사는 전부 금지했습니다.

[이종민/LG전자 홍보팀 책임 : "국내 모든 사업장과 건물에서는 외부 방문객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국내외 출장을 금지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임원 승인을 득하고 진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원사업장과 서초타워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온 삼성전자도 지난 9월 잠정 종료했던 재택 근무를 재개했습니다.

회식이나 출장, 교육 등의 행사는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계열사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SK그룹은 19일부터 서린사옥의 외부인 출입을 다시 제한하기 시작했고, SKT에서는 사내 식당 3부제, 엘리베이터 9인 이내 탑승 등 구체적인 방역 지침을 시행 중입니다.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곳으로 나뉘어진 거점 오피스를 활용하는 기업도 적지 않습니다.

[서용만/한화시스템 스마트워크 추진TF 팀장 : "(거점 오피스에서) 스마트워크를 하면서 원격근무나 재택 근무를 하게되면서 확진자 발생해도 한 사업장을 폐쇄를 하더라도 다른 거점 오피스나 재택에서 업무 연속성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이미 두 차례 코로나19 확산세에 홍역을 치른 기업들은 대부분 조업 중단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보다 한층 보수적인 지침을 유지하면서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박준석/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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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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