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6P 커리어하이' 김소담 "KB스타즈랑 잘 맞는 거 같다"

장도연 2020. 11. 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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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하나원큐를 꺾고 5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81-64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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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장도연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하나원큐를 꺾고 5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81-64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김소담은 30분 40초를 뛰면서 3점슛 4개 포함 26득점 8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결장한 김민정을 대신해 주전으로 출전한 김소담이 올린 26득점은 득점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종전 기록: 2018년 1월 13일 부천 KEB하나전 22득점)

 

경기 후 김소담은 “(김)민정이가 있었어야 하는 자리인데 부상으로 빠져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 팀 선수들이나 코치, 감독님도 자신 있게 하자고 말해주셔서 좋은 경기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김소담은 3점슛 6개 시도 중 4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슛 컨디션을 보였다. 자신의 슛에 대해 김소담은 “원래 돌파보다는 슛이 장점이다. 슛은 3년 전부터 계속 연습하고 있었다. 팀 동료들이 리바운드 잡아줄테니 찬스라 생각하면 미루지 말고 쏘라 했다”라고 말했다.

 

종전 기록을 포함해 이날 세운 득점 커리어하이까지 모두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 그는 “막상 경기를 뛰면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걸 모르겠다. 경기 끝나고 기록 보면 하나원큐 상대로 기록이 좋다고 주위에서 말씀해주신다”라고 전했다.

 

김소담은 2019-2020시즌 중 부산 BNK에서 KB스타즈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김소담은 “계속 한 팀에 있었다면 사실 동기부여나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적 처음에는 새로운 적응이 겁났었는데 팀에서 반겨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잘 지내고 있다. KB스타즈랑 잘 맞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담은 심리적인 부분에서 팀 멘탈 코치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멘탈 코치님이 실수에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시도하라고 말해주셨다. 그 후 자신감이 많이 생겨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거 같다”라고 자신감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목표를 묻자 “팀의 수비 미스를 줄여주고 싶고 출전시간이 길든 짧든 주어진 시간에 리바운드를 많이 잡고 싶다. 주전선수들이 힘들 때 들어가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KB스타즈는 27일 부산 BNK를 홈으로 불러들여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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