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미소 지은 안덕수 KB 감독 "기분 좋게 청주로 돌아간다, 정말로"

김호중 2020. 11. 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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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청주로 돌아간다. 정말로." 청주 KB스타즈는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기분좋게 청주로 내려갈 것 같다. 정말로. 선수들한테 공격에서만 이기려고 하지말고, 수비에서도 이기자는 얘기를 했는데 잘해줬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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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호중 인터넷기자] “기분 좋게 청주로 돌아간다. 정말로.” 


청주 KB스타즈는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B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김소담이 개인 최다 2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박지수(18득점 14리바운드), 강아정(14득점)의 지원 사격도 쏠쏠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기분좋게 청주로 내려갈 것 같다. 정말로. 선수들한테 공격에서만 이기려고 하지말고, 수비에서도 이기자는 얘기를 했는데 잘해줬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소담이가 부담이 컸을 텐데 부담을 떨쳐내고 플레이했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 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한 염윤아는 이날 26분 56초를 뛰며 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녀의 복귀전에 대해서는 “염윤아는 되게 오랜만에 뛰어서 감각이 무뎌질만 했는데 제몫을 했다. 득점이 많지 않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정이랑 함께 잘 해줬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신인 조수민은 4쿼터 30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 WKBL 데뷔전을 가졌다. 득점도 해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 감독은 “조금씩 성장시키고싶다는 생각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 KB에 중요한 자원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 골을 기록했는데 선수한테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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