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오늘 6시까지 222명.."추가 감염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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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2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동대문구 고등학교(누적 34명), 서대문구 대학교(24명) 등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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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정부가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22명으로 집계됐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감소하는 만큼 오는 23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날(330명)보다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17개 시도의 중간 집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90명, 경기 61명, 인천 2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전북 5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전남 2명, 대구 1명, 경북 1명 등이다. 수도권이 177명, 비수도권이 45명이다.
서울의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과 관련해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이날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었다.
또한 동대문구 고등학교(누적 34명), 서대문구 대학교(24명) 등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24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45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34명),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 (14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 1.5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경각심과 행동 변화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가족과 지인의 모임을 정부가 관리·감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면 사적 모임 공간에서 나타나는 발생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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