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 본격화"..24일부터 수도권 '2단계'·호남 '1.5단계'
【 앵커멘트 】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오는 2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호남권을 1.5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2주간 유흥업소는 영업이 전면 중단되고 식당은 밤 9시까지만 영업하는 등 방역 지침이 한층 강화됩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4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호남권이 1.5단계로 높아집니다.
지난 19일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조치에도 좀처럼 전국적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국민 여러분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단히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 수도권과 호남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75.1명과 27.4명.
각각 곧 2단계와 1.5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방역 당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겁니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의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가 내려졌고, 그 외 중점관리시설은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 문을 닫고, 모든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집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언급하며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또 2주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가급적 외출 자체를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추미애, 다음 주 윤석열 대면조사 다시 나설 듯…윤 총장, 검사들과 간담회
- 강원 춘천 한 하수구서 파란색 물 흘러나와…수질 검사 의뢰
- 경남,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코로나가 급성심근경색에 영향 미쳤을 것″
- [속보] 수도권 거리두기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호남권은 1.5단계
- 방탄소년단, 'Life Goes On' MV 새로운 버전 공개..파자마 입고 자유분방
- 텔레그램 'n번방' 모방 범죄 저지른 10대 징역 5년형
- 국민의힘,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비난 가세...″공감 없이 아전인수만″
- 이성수 SM 대표 ″앞으로 SM의 모든 아티스트들 거대 세계관으로 연결될 것″
- '경찰 조사 불만' 40대 남성 부산대교 올라가 투신 소동…3시간여 만에 구조
- 파키스탄 성직자 장례식에 '노마스크' 30만 명 몰려...대규모 코로나 재확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