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하루 확진 14명..지역사회 n차 감염 확산, 1명 사망(종합)

장경일 2020. 11. 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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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22일 하루동안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철원 6명, 춘천 4명, 원주 2명, 화천·동해 각 1명 등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천에서도 춘천 44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춘천 43번 확진자가 다녀간 사내면의 식당을 12일 방문한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원주에서는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166번 확진자인 70대 A씨가 숨져 도내 코로나19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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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에서 22일 하루동안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철원 6명, 춘천 4명, 원주 2명, 화천·동해 각 1명 등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철원에서는 경기 포천 172번 확진자가 관내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하는 것이 파악돼 전수검사한 결과 사병 3명과 민간조리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조리사의 배우자와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7일부터 폐쇄조치 중인 철원병원 입원환자 1명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같은 날 춘천에서는 지역 모 대학에 근무 중인 춘천 44번 확진자와 관련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확진자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4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52번 확진자의 가족과 역시 같은 대학에 근무하는 47번 확진자의 접촉자, 44번 확진자의 자녀들인 45, 46번 확진자와 같은 학원에 다니는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임용고시를 보러 춘천에 방문했던 서울 거주자 1명도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춘천시는 확진자 중 중학생이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확진자가 다니는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700여명을 전수검사하고 있다.

화천에서도 춘천 44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춘천 43번 확진자가 다녀간 사내면의 식당을 12일 방문한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식당에 근무하는 화천 5번 확진자는 8일 춘천 43번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바 있다.

원주에서는 에티오피아를 거쳐 입국한 탄자니아 국적 외국인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해외 입국자로 의무 자가격리 대상이라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동해에서는 서울 강서구 거주자가 21일 동해 방문 중 자녀가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연락을 받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이날 원주에서는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166번 확진자인 70대 A씨가 숨져 도내 코로나19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A씨는 원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증상이 악화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또 도내 감염병 교수 11명으로 구성된 '강원도 감염병 전문가 교수모임'이 이날 강원도에 거리두기 단계 상향 등 방역조치 강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강원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7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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