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일주일 만에 2배 '폭발'.. '겨울철 대유행' 선제 차단
2단계 200명 기준 못미치지만 '격상'
열흘 남은 수능도 고려해 전격 결정
대학가·학원·소모임 고리 집단감염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총 76명
'동대문구 고교 → 교회' 추가 전파도
춘천 소재 대학교發 16명 양성 판정
◆최근 일주일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188.7명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는 중이다. 수도권의 2단계 격상 기준 중 하나는 ‘1.5단계 실시 일주일 경과 후에도 주 평균 하루 환자가 200명 초과’다. 최근 일주일(11월16∼22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188.7명이었다.
중대본 측은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배로 증가하는 등 급속한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며 “감염 재생산 지수도 1을 초과해 당분간 환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수도권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했지만 최소 10일 이상 경과해야 효과가 나타나기에 당분간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감염 양상 또한 학교, 학원, 종교시설,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n차 감염’ 모습을 보여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더 늘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총 76명으로 집계됐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서울 36명뿐 아니라 경기 19명, 인천 7명, 전북 6명, 광주 2명, 부산·대전·강원·충북·충남·전남 각 1명 등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상황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도 가족·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 불씨가 잇따르고 있다. 한 동창 운동모임 사례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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