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접촉에 또 발묶인 이낙연..이번이 여섯 번째

김진 기자,한재준 기자 2020. 11. 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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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또 다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전국적인 3차 유행 여파에 따른 것으로, 이 대표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내달 초까지 격리에 들어간다.

이 대표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 자택대기 등 발이 묶인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 대표는 이후 부인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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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만찬 참석자 확진..'음성' 판정 불구 자가격리
12월3일까지 자가격리..지난 9월 이후 2개월여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11.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진 기자,한재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또 다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전국적인 3차 유행 여파에 따른 것으로, 이 대표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내달 초까지 격리에 들어간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대표가 참석한 지역구 만찬 간담회 참석자 중 1명은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대표는 전날(2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후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고, 오는 12월3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죄송스러운 소식을 알려 드린다. 제가 12월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통보를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21일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검사, 22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보건소는 22일 오후 역학조사를 벌인 뒤 5시50분께 저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소의 조치에 충실히 따르겠다. 당내 회의 등에는 화상으로 참석할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예정된 고위당정청 회의는 이 대표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 자택대기 등 발이 묶인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는 두 번째다

처음은 4·15 총선을 앞둔 지난 2월로, 당시 이 대표는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후 복지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외부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후 부인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직후 국회가 감염병 때문에 처음으로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 속에 대면 선거 운동을 대폭 줄이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전해지자 민주당은 오 의원과 접촉한 의원들 명단을 파악해 외부활동 자제령을 내렸고, 오 의원과 만난 이 대표도 바로 귀가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섰던 8·29 전당대회 당시에도 2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선거를 앞둔 8월1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는데, 당일 해당 프로그램에 먼저 출연했던 기자가 양성 판정을 받자 다음 날인 18일 오후 의료 기관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결국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8월31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29일 열렸던 전당대회에는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며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지난 9월 초에는 국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국회 복귀 사흘 만에 다시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당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와 접촉한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 대표는 지난 9월1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한 일정에서 주먹 인사를 나누며 접촉한 바 있다.

직후인 9월7일에는 양성 판정을 받은 국회 출입 취재기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다시 한번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대기에 들어갔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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