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닷새째 100명 넘나..마포구 홍대새교회 21명 '일파만파'

장지훈 기자 2020. 11. 22.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오후 6시 기준 90명 늘어나 닷새 연속 1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마포구 '홍대새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새교회) 관련 확진자가 21명(23.3%)에 달해 집단감염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는 모습이다.

서울 밖 경기 시흥에서도 조남동에 거주하는 시민 2명이 이날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시흥시 181·182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기준 90명..100명 넘어설 가능성 높아
서초구 사우나·노량진 임용시험 학원·동창 운동모임 등 집단감염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22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가 한산하다. 2020.1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오후 6시 기준 90명 늘어나 닷새 연속 1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마포구 '홍대새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새교회) 관련 확진자가 21명(23.3%)에 달해 집단감염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는 모습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시내 누적 확진자는 7603명으로 이날 0시와 비교해 90명 늘어났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면 이날 자정까지 확진자가 10명 이상 추가돼 일일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10일만 해도 45명으로 50명을 밑돌았으나 이후 줄곧 상승곡선을 그렸다. 11일부터 19일까지 53→74→69→85→81→90→92→109→132명이 발생했다.

지난 20일에는 15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8월26일(154명) 이후 석달여 만에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 21일에도 12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흘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웃돌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90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집단감염이 49명이다. 특히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다. 서울 각지에서 이날만 21명이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대새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확진자(마포구 228번)가 발생했다. 이후 마포구에서만 21일 3명,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양천구에서도 목1동에 거주하는 구내 229·230번이 각각 21일과 22일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밖 경기 시흥에서도 조남동에 거주하는 시민 2명이 이날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시흥시 181·182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2명이 불어나 누적 확진자가 54명을 기록했다. 동작구 노량진 임용시험 단기학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동창 운동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기록했다. 강서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24명이 확진됐고, 노원구 가족 관련 2명이 늘어 누적 15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었고 타시도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자도 3명이 증가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1명이 추가됐다.

hun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