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대장' 동래럭키아파트 재건축 차질.. 예비안전진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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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내륙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동래럭키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했다.
22일 부산 동래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동래럭키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을 위한 지자체 현지조사에서 '안전진단 불필요' 통보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최고령'인 동래럭키아파트(1983년 준공)가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했으므로 다른 아파트 또한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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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실시 불필요' 통보
수영동현대·주례 럭키에 파장
"상징성 큰 만큼 투자심리 위축"

22일 부산 동래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동래럭키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을 위한 지자체 현지조사에서 '안전진단 불필요' 통보를 받았다.
공공주택 재건축 현지조사 단계는 안전진단을 실시하기 전 지자체가 해당 아파트의 안전진단이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단계다. 현지조사는 설계기준과 기본현황, 구조안정성·건축마감, 설비노후도, 주거환경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A~E 등 5단계로 나뉘는 안전진단 평가와 달리 현지조사는 양호한 상태인 경우 '안전진단 불필요', 안전성과 사용성에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안전진단 필요'로 판단한다.
동래럭키아파트 현장 조사는 지난 13일 시행됐다. 이날 오후 2시 아파트를 찾은 전문위원 4명과 구청 관계자 2명은 재건축추진위원회의 신청자료를 검토하고 표본육안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동래럭키아파트는 '아파트 내외부와 노후도 등이 부분적인 보수를 통한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며 '안전진단 실시가 불필요하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재건축 판정 기준에 따라서 안전진단이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사전에 어느 정도 (재건축을 위한) 등급이 안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그걸 알면서 무리하게 통과시켜 주민들에게 비용을 부담하게 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는 주민들의 강한 의지에 힘입어 지난 4월 재건축추진위를 결성하고 재건축 사업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최근에는 부산시로부터 정비구역지정 사전 타당성 검토 심의가 통과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결과로 당분간 동래럭키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은 차질을 빚게 됐다. 아울러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는 수영동현대아파트. 주례 럭키아파트, 뉴비치아파트 등 다른 아파트 단지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최고령'인 동래럭키아파트(1983년 준공)가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했으므로 다른 아파트 또한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성수 영산대 부동산학과장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거기다 최근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비사업 이주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까지 내놓고 있어 앞으로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상징성이 큰 만큼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동래럭키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1536가구(총 18개동, 총 15층)로, 부지 면적은 12만2684㎡에 이른다.
<기사 정정-바로 잡습니다>
지난 22일 출고된 본 기사 내용 중 '이번 현지조사를 위해 추진위에선 1억원 이상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재확인 결과, 지자체에서 실시한 현지조사 과정에서 추진위가 지급한 비용은 없으므로 삭제하여 해당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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